한미약품, 3분기 영업익 369억…'북경한미' 덕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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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분기 영업익 369억…'북경한미' 덕에 흑자전환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11.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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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031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031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8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전년 동기대비 82.6% 성장한 754억원의 매출과 200배가량 상승한 19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한미약품의 3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3분기에 사노피와의 파트너십 계약 종료로 양사 공동연구비 잔액을 일괄 정산하면서 일시적으로 적자가 발생했다.

이후 효율적 경영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매분기 안정적 실적을 이뤄냈고, 올해 3분기에는 국내외 매출 호조가 더해져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만의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의 탄탄한 성장과 자회사들의 안정적 실적,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가 선순환하는 지속가능경영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3분기에 연결회계 기준으로 2364억원의 매출과 185억원의 영업이익, 16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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