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7조원 규모 호주 NEL PPP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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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7조원 규모 호주 NEL PPP사업 진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0.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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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북동부 단절 외곽 순환도로 연결하는 도로신설 사업
GS건설이 호주 대형 인프라 PPP사업 참여를 통해 호주 건설 시장에 첫 진출한다.
GS건설이 호주 대형 인프라 PPP사업 참여를 통해 호주 건설 시장에 첫 진출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GS건설이 호주 건설 시장에 첫 진출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호주 노스이스트링크 PPP사업 입찰에 참여해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산하 주무관청(Major Transport Infrastructure Authority)으로부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사업은 민관합작투자사업으로 공적자금과 민간재원이 함께 투입되는 개발협력 사업이다. 민간은 도로 등의 공공 인프라 투자와 건설, 유지, 보수 등을 맡되 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고 정부는 세금 감면과 일부 재정 지원을 해주는 상생 협력 모델로 꼽힌다.

GS건설의 계약 금액은 약 31억여 호주달러(약 2조7785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호주 3대 도시 중 하나인 멜버른(Melbourne)시의 인구증가 및 도시 확대에 따라 북동부의 외곽순환도로(Metropolitan Ring Road)와 동부도로(Eastern Freeway)간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교통 혼잡도 저감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TBM(Tunnel Boring Machine)터널 및 개착식 터널 등을 포함한 총 6.5Km 의 편도 3 차로 병렬 터널과 이에 따른 환기시설, 주변 연결도로 시공이 주된 업역이며 사업주는 완공 후 25년 간 운영 및 유지관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기존 단순 설계, 시공을 담당하던 영역을 투자, 금융조달, 운영 등을 포함한 사업 전반의 영역으로 확대해 PPP를 포함한 개발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탑티어(Top Tier)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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