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진심으로 사과…보상안 마련·재발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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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진심으로 사과…보상안 마련·재발 방지"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1.10.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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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는 26일 사과문을 내고 25일 발생한 '인터넷 먹통'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및 보상을 약속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머리 숙여 사과했다.

구 대표는 25일 오전 11시20분부터 약 40여분 간 이어진 전국적 인터넷 장애에 대해 26일 공식 사과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보상방안 마련도 약속했다.

구 대표는 이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내고 "전날(2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인터넷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KT는 인터넷 장애 초기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외부에서 유입된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했으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최신 설비 교체작업 중 발생한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했고, 정부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KT CEO로서 KT를 믿고 서비스를 사용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장애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대표는 "심층적 점검과 함께 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이번 사고를 유무선 네트워크 통신망 전반을 면밀히 살피는 계기로 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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