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친환경·신기술 스타트업 투자·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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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친환경·신기술 스타트업 투자·발굴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1.08.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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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까지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스타트업 모집
데모데이 진행해 우수 기업에 총 1000만원 상금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분야에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SK 에코 이노베이터스 Y21'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미래 친환경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메타버스를 통한 가상현실에서 데모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수자원공사, 탄소중립위원회,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환경영역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선정된 스타트업에 기술개발 협력과 투자를 진행한다. SK에코플랜트와 협업이나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친환경(Water/Waste Management, 3R, RE100, 친환경 AI/DT 등)과 ▲신재생에너지(수소연료전지, 태양광·태양열, CCUS 등) 크게 두 가지다. 주요 평가항목은 SK에코플랜트와 협업·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보는 협업성과 ESG, 성장성, 혁신성 등 총 7개 항목이 포함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며, 스타트업 플랫폼인 이노톡에서 접수 가능하다. 이후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10월 14일에는 데모데이를 통해 상위 3개 스타트업에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데모데이는 3D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엔닷라이트와 협업해 메타버스로 진행된다.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은 'SK 에코 이노베이터스 Y21'로 선정된다. 생태계 이해관계자와 사업초기부터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는 오또(OTO) 플랫폼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 연계, 테스트베드와 공동 연구 기회,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유망한 기술 스타트업을 키우기 위한 투자 재원도 마련하고 있다. 국내 ESG·임팩트 투자사인 D3쥬빌리파트너스와 함께 친환경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벤처캐피탈 펀드를 조성했다. 임팩트 투자는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의미한다.

모태펀드를 포함해 SK에코플랜트 등이 1차로 출자해 펀드를 결성했고, 향후 ESG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금융기관들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약 300억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OTO센터장은 "벤처캐피탈 펀드와 메타버스 데모데이를 통해 친환경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기술 스타트업과 연결을 통해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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