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대전 '아트 앤 사이언스' 27일 개장…중부 랜드마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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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대전 '아트 앤 사이언스' 27일 개장…중부 랜드마크 온다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8.24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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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오픈…25~26일 이틀간 프리오픈
현지법인으로 운영…충청·전북 상권까지 공략
대전역에서 약 6.7km 떨어진 곳에 위치
193m ‘아트 전망대’···과학관·아쿠아리움까지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외관. 사진제공=신세계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예술과 과학을 접목해 쇼핑은 물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백화점으로 신세계의 13번째 점포다. 그랜드 오픈에 앞서 25일, 26일 이틀간 프리 오픈을 진행한다.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에 위치한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8개층 매장의 백화점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되어있고, 총 지하 3층~지상 43층으로 이루어진 중부 지역 최대 규모다.

연면적은 약 8만6000평(28만4224㎡), 백화점 영업면적만 약 2만8100평(9만2876㎡)으로 신세계백화점 중 세 번째로 크다.

신세계는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오픈으로 3000여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 및 호텔 인력(직영 및 용역 포함) 570명 중 490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 가운데 대전 현지 채용률은 79%, 정규직 비율은 100%에 달한다. 또 지역 대표 브랜드도 입점할 예정이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가 기존 강남점, 경기점 등 지역명을 바탕으로 한 기존 점포와는 다른 네이밍을 사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과학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 되고자 하는 포부와 의미를 더한 것이라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직사각형 구조물을 겹겹이 쌓아 올린 형태인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외관의 수직 띠는 한국 전통 건축의 서까래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일반적인 백화점에 창이 없는 것과 달리, 유리 구조물을 도입해 자연을 바라보며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신세계는 오픈과 동시에 구찌,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펜디, 생로랑, 셀린느, 몽클레르, 브루넬로쿠치넬리, 로저비비에, 톰포드, 예거르쿨트르, 파네라이, 불가리, 피아제, 쇼메 등 인기 럭셔리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패션, 뷰티, 잡화, 식품, 생활 등 총 500여개의 브랜드를 준비했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디지털 미디어. 사진제공=신세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의 시그니처인 전망대 ‘The Art Space 193(디 아트 스페이스 193)’에서는 현대 미술계의 가장 핫한 인물로 손꼽히며 대규모 공공 미술 전시를 진행해온 세계적 설치 미술가인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특별전 'Living Observatory'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카이스트 연구진과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에서는 과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에듀테인먼트 공간을 구성했다. 3대 미래 분야인 로봇, 바이오, 우주 등을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공지능을 통해 개개인의 관람 경험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한다.

이밖에 국내 최초 미디어 아트 결합형인 아쿠아리움과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도 있다. 또 쇼핑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인 ‘레고숍’에서는 형형색색의 블록을 체험할 수 있으며, 놀이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리미엄 영어 키즈 카페 ‘프로맘킨더’ 등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속 신규 점포를 출점하는 만큼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열화상 AI 카메라로 발열자를 감지하는 것과 더불어, 고객 시설에는 업계 최초로 공기 살균기를 설치했다. 매장 곳곳 손이 닿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는 항균·항바이러스 특수 코팅도 진행했다.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온 신세계가 5년 만의 신규 점포인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를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며 “신세계의 DNA가 집약된 다양한 문화·예술, 과학 콘텐츠를 앞세워 앞으로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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