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동탄점, 20일 그랜드 오픈…"쇼핑·체험·볼거리·먹거리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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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동탄점, 20일 그랜드 오픈…"쇼핑·체험·볼거리·먹거리 다 잡았다"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8.19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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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최대 규모 랜드마크…연면적 24만 6,000㎡
백화점과 야외 스트리트몰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간
최대 강점은 F&B…국내외 100여개 맛집 총집합
20일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지하2층 휴게공간. 사진제공=롯데쇼핑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롯데백화점은 7년 만에 신규 출점하는 동탄점이 오는 20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동탄점은 연면적 24만6000㎡(7만4415평)의 경기 최대 규모 랜드마크로,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8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야외 스트리트 쇼핑몰과 백화점을 결합해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예술·문화·F&B 등 체험 콘텐츠로 채워 볼거리, 즐길 거리 조성에 힘썼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센터인 라이프스타일랩, 실내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아트 조형물,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디어 아트전,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 더 테라스, 업계 최초 디지털 체험존 등이 특별한 체험 요소다.

동탄점은 롯데월드타워, 방콕 아이콘시암(ICONSIAM)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을 설계한 베노이(BENOY)사가 건축 설계를 진행했다. 베노이는 동탄이라는 도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젊은 도시’, ‘자연 명소’를 키워드로 동탄점을 설계, 매력적인 외관은 물론 ‘디 아이’, 약 3300㎡(1000평) 규모의 힐링 공간인 ‘더 테라스’와 같은 자연 명소를 탄생시켰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데이비드호크니 작품.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데이비드호크니 작품. 사진제공=롯데쇼핑

동탄점은 ‘머물고 싶은 백화점’을 지향하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오프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예술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쇼핑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해 세계적인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부터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까지 100개가 넘는 작품들을 백화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백화점 최초로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 아트 앰버서더 배우 ‘이동휘’의 보이스로 작품을 소개한다. 작품 옆 캡션에 부착된 QR코드 및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대표적인 아트 조형물로는 1층 허산의 ‘공든탑 Ⅱ’, 3층 파비앙 머렐의 ‘Pentateuque’, 3층 임정주의 ‘Noneloquent’, 6층 백승호의 ‘공, 유, 경(空, 有, 景)’ 등이 있다. 2층 롯데갤러리 아트스페이스&아트월에서는 에드 루샤, 이우환, 박서보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품 100여 점 전시되는 ‘ART COLLECTIVE; NOW & NEVER’가 전개된다. 대표적인 천재화가이자 15세기 르네상스 예술을 완성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생과 작품을 선보이는 미디어 아트전도 연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미디어아트wall.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미디어아트wall. 사진제공=롯데쇼핑

지하2층 복합문화공간 ‘비 슬로우(Be Slow)’에 위치한 문화센터 라이프스타일랩도 국내 최대 규모인 2680㎡(810평)으로 구성했다. 문화센터 최초 도입 스튜디오인 사운드&레코딩 스튜디오, 시네마 스튜디오, 키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등 공간 구성을 차별화했고 목적에 맞게 이용이 가능한 커뮤니티 라운지도 최대 규모인 430㎡(130평)로 조성했다.

백화점 7층과 8층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동탄은 초대형 스크린과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수퍼플렉스, 전 좌석 편안한 리클라이너 좌석이 적용된 시네컴포트, 럭셔리함에 젊은 감각까지 더한 샤롯데 등 7개 상영관 1157석의 좌석을 갖췄다.

동탄점은 상품군으로 분류되는 각 층의 네이밍을 층별 컨셉을 반영한 새로운 이름으로 차별화하고, 매장 내 경험 콘텐츠에 집중했다. 1층 해외 패션에서는 생로랑, 펜디, 로에베, 발렌시아가, 메종마르지엘라, 발렌티노 등 젊은 고객들이 좋아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국내 최초 패밀리형 풀카테고리 매장의 몽클레르, 남녀 풀카테고리를 전개하는 생로랑, 경기권 최초로 입점한 톰포드, 돌체앤가바나 등 차별화된 매장 구성했다.

MZ세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뷰티 브랜드도 총망라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30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인 샤넬 부티크, 디올, 입생로랑, 구찌뷰티, 이솝, 버버리뷰티, 샹테카이 등이 입점했다. 원하는 향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샤넬의 알시믹 서비스, 디올의 라 콜렉시옹 프리베 스몰 클래스, 시슬리의 디지털 헤어 리츄얼 디바이스 등 매장 내 경험 콘텐츠도 도입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더콘란샵 동탄.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더콘란샵 동탄. 사진제공=롯데쇼핑

라이브 스타일 리빙 전문관도 최대 규모로 구성했다.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 2호점,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몰테니앤씨, 덴마크 프리리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 한센, 홈스타일링 큐레이션숍 메종아카이브, 미슐랭 셰프 류태환과 협업해 로얄코펜하겐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동탄 상권의 특징을 반영해 키즈 콘텐츠도 카테고리 별로 세분화했다.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특화된 키즈 카페인 챔피언 더 에너자이저, 신개념 이유식 카페 얌이밀 타운, 키즈 뷰티 브랜드인 디엘프렌즈 등 유아동 전문관에 심혈을 기울였다. 동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대형 유아 휴게실, 프리미엄 유모차 대여 서비스 등 유아 동반 고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확대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지하1층 푸드에비뉴.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동탄점 지하1층 푸드에비뉴. 사진제공=롯데쇼핑

동탄점은 전체 영업 면적 중 약 27.7%를 식음으로 구성할 만큼 F&B 조성에 힘썼다. 2020년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된 조희숙 셰프와 같이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한국인의 밥상, 도시락 전문점인 콩콩도시락, 청담동 핫플레이스 스케줄 청담 등 100여 개의 F&B 브랜드를 갖췄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대만에서 건너온 베지크릭,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와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가 콜라보로 기획한 갤러리 카페인 엘리먼트 바이 엔제리너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CAFE A.P.C, 태국의 3대 씨푸드 전문점으로 알려진 꽝씨푸드 등은 동탄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매장이다.

동탄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픈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안전한 쇼핑을 위해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했다.주요 출입구에 설치된 ‘AIR 퓨어 게이트’, 방문객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고 체온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 AI’, 숫자에 접촉하지 않고 손가락만 갖다 대도 눌러지는 방식의 ‘접근 인식 엘리베이터 버튼’, 자동으로 자외선 살균 소독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장치’ 등 현존하는 모든 기술과 장비를 최대한으로 적용했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동탄점은 브랜드 구성은 물론, 경험 콘텐츠, F&B, 방역 등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최근 트렌드와 동탄점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점포”라며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넘어 국내 백화점을 대표하는 점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픈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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