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한국서부발전과 친환경 수소터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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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한국서부발전과 친환경 수소터빈 개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7.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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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소터빈 활성화 상호협력 협약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이 '국내 기술 기반 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이 '국내 기술 기반 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두산중공업은 27일 한국서부발전과 ‘2050 탄소중립’과 국내 수소터빈 활성화를 위해 ‘국내 기술 기반 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 연소기와 수소터빈을 개발하고, 관련부품 양산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수소 연소기 및 수소터빈 적용을 추진한다.

양사는 두산중공업이 개발하고 있는 중·소형 수소 전소 터빈 실증을 위한 기반 구축에 적극협력키로 했다. 수소터빈 기술은 한국서부발전이 추진하는 신규 수소터빈 발전소와 노후 화력발전소의 수소터빈 발전소 전환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소터빈 관련 기술 개발과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수소터빈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독자모델 개발에 성공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수소터빈 개발에도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2019년 12월 한국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발전용 가스터빈 실증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7월에도 '차세대 한국형 복합발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5월부터 한국기계연구원 등 국내 산·학·연과 공동으로 '300MW급 고효율 수소터빈용 50% 수소 혼소 친환경 연소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5MW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는 등 수소터빈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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