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9년만에 최고 상승...주간 상승률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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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9년만에 최고 상승...주간 상승률 0.36%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7.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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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주간 조사 0.36% 올라 2012년 9월 조사이래 최고
재건축·GTX 호재 영향으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연합뉴스
재건축·GTX 영향으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한국부동산원은 7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27% 올라 지난주(0.2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고 22일 밝혔다.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0.36% 올라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지난주 0.15%에서 이번 주 0.19%로 상승 폭이 키우며 재작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경기는 0.40%에서 0.44%로, 인천은 0.44%에서 0.46%로 각각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노원구가 이번 주 0.35% 올라 15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도봉구는 0.18%에서 0.27%, 강북구는 0.12%에서 0.18%로 각각 상승 폭이 커졌다. 노원구는 상계·중계동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도봉구는 창동역세권 신축 단지 위주로, 강북구는 미아동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경기에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라인' 등 교통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안성시(0.89%)는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있는 금광면·아양동·공도읍 위주로 올랐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도 0.16%에서 0.20%로 상승 폭을 키웠다. 수도권 전셋값은 0.22%에서 0.25%로 오름폭이 커지며 작년 11월 넷째 주(0.25%)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이 0.13%에서 0.15%로 오름폭을 키운 것을 비롯해 경기가 0.24%에서 0.29%, 인천이 0.34%에서 0.35%로 모두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에서는 반포동 재건축 단지의 이주수요 영향으로 전셋값이 급등한 서초구가 0.25% 상승했다. 전주(0.30%) 대비 오름폭은 둔화했으나 한 달 넘게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24%에서 0.29%, 인천이 0.34%에서 0.35%로 각각 오름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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