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SK이노베이션 등과 200개 휴게소 폐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
상태바
도로공사, SK이노베이션 등과 200개 휴게소 폐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6.24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라스틱, 환경적 도움되는 플러스틱(Plustic) 순환체계 조성
(왼쪽부터)정승환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장,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이종혁 SK종합화학 그린비즈추진그룹 담당이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정승환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장,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이종혁 SK종합화학 그린비즈추진그룹 담당이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한국도로공사,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등 4자 협의체는 24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분리배출부터 업사이클까지 아우르는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 했다.

4자 협의체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일평균 약 4톤을 자원순환에 활용한다. ▲자원순환을 위한 폐플라스틱 분리배출 캠페인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친환경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육성과 같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7월초부터 전국 200여곳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休)-사이클’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휴(休)-사이클’은 전국 고속도로 ‘휴(休)’게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해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자원 순환체계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협의체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폐 페트병 전용 수거함, 분리배출 방법 안내판을 설치한다. 폐플라스틱을 활용, 교통안전용품이나 우산, 가방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7월중 5개 휴게소를 선정해 폐 페트병을 넣으면 자동으로 라벨 제거와 압축이 되는 자동 분리수거기를 도입한다. 이 제품은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이노버스가 공급한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편의점에서는 재활용이 쉬운 무라벨 음료 전용판매코너를 마련하고,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 사용을 장려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은 플라스틱이 환경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플러스틱(Plustic)이 될 수 있도록 순환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