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가 자사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화재에 대해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한승 대표는 18일 "이번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몹시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한 분께서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계신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쿠팡의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화재 진압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시는 소방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표했다.

그는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아직 구조되지 못한 소방관께서 귀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17일 오전 5시36분께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틀째인 18일 오후 3시30분 현재까지 현장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소방인력 2명으로 부상자 1명, 실종자 1명 등으로 파악됐다. 현장 인명검색을 위해 투입됐다가 고립된 광주소방서 김모 구조대장(52·소방경)은 여전히 찾지 못해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작업 역시 답보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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