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S&P500·나스닥 신고가 경신...다우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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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S&P500·나스닥 신고가 경신...다우는 하락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15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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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FOMC 앞둔 경계감에 소폭 하락
유럽증시, 혼조 양상으로 마감
국제유가, 소폭 하락했으나 70달러는 사수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친 반면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지속중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해 지수의 움직임은 크지 않았으나 이미 지수 레벨이 높았던 만큼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P500 지수 3일째 신고가...나스닥도 최고가 경신

14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5.85포인트(0.25%) 내린 3만4393.75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7.71포인트(0.18%) 오른 4255.15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4.72포인트(0.74%) 오른 1만4174.1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뚜렷했다. 15~16일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강해진 것이다.

5월의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일시적이라는 인식이 컸고, 고용지표가 부진했던 것으로 발표되면서 이번 FOMC에서는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시각이 변화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경계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자산운용사 글렌메데의 전략가들은 "올해 연준의 메시지는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연준은 상당한 완화정책 이후 이를 되돌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동시에 갑작스레 방향을 틀지는 않을 것임을 확신시켜야 하는, 아주 어려운 줄타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1.43%까지 떨어졌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재차 1.503%까지 올랐으나 기술주의 강세 흐름은 지속됐다. 이날 애플은 전일대비 2.46%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0.78%), 아마존닷컴(1.11%), 페이스북(1.66%), 테슬라(1.28%) 등이 일제히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클린에너지 사용이 확인되면 비트코인 거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비트코이 가격이 4만달러 이상으로 오르자 테슬라 주가도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AMC엔터테인먼트는 전일대비 15% 오르는 등 밈 주식의 변동성은 여전했다.  

유럽 혼조마감..국제유가 소폭 하락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8% 오른 7146.68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24% 오른 6616.35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4% 오른 4132.67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의 경우 0.13% 내린 1만5673.64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03달러(0.04%) 내린 배럴당 70.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렇다할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FOMC를 앞둔 관망세 속에 차익매물이 출회되자 유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70달러대는 사수했다. 

국제 금값은 비트코인이 재차 반등하자 한달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13.70달러(0.7%) 내린 온스당 1865.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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