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노사 협력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쌍용자동차는 노사대표가 기업회생 자구안에 최종서명히며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사간 협력을 다졌다고 14일 밝혔다.
정용원 관리인을 비롯해 정일권 노동조합위원장, 노사 교섭위원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자구안에 대한 최종 서명과 함께 성공적 인수합병(M&A) 추진을 위해 노사가 하나되어 협력하기로 했다.
자구안, 주요 내용은 ▲무급 휴업 2년 ▲현재 시행중인 임금 삭감 및 복리후생 중단 2년 연장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무쟁의 확약 ▲단체협약 변경 주기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변경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및 생산 대응 ▲유휴자산 추가 매각 등이다.
무급 휴업의 세부 시행방안은 노사협의를 통해 결정해 7월초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무급휴업에 따른 라인간 전환배치를 통해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생산성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자구안 통과를 디딤돌 삼아 경쟁력 있는 투자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인가 전 M&A’를 통한 기업회생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데 노사 모두 진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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