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해양 인명구조 ‘골든타임’ 사수
상태바
한화시스템, 해양 인명구조 ‘골든타임’ 사수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6.14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집 수색 자율무인잠수정 개발
한화시스템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한국로봇융합연구원·KAIST·한국해양대 등과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군집항법·군집제어 알고리즘과 광역·정밀탐색 소나 등을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한국로봇융합연구원·KAIST·한국해양대 등과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군집항법·군집제어 알고리즘과 광역·정밀탐색 소나 등을 개발한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한화시스템이 해양 인명구조 골든타임 사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해양대 등 산학연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참여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는 ‘군집 수색 자율무인잠수정 및 운용시스템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약 25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2025년까지 군집수색 자율무인잠수정 및 운용시스템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무인잠수정에 군집제어, 정밀탐색, 실시간 통제 기술을 적용해 수색 능력을 강화시켜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사수한다.

해양무인체계를 동시 운용할 수 있는 군집 해양무인체계 운용 기술, 정확한 수중탐색을 가능하게 하는 수중센서 및 영상처리 기술,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 할 수 있는 수중·수상 협업 및 실시간 통합관제 기술 등 확보가 관건이다.

한화시스템은 수상·수중 해양 무인체계의 라인업 및 군집 무인수상정 자율운항 기술, 해양 무인체계 군집제어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무인체계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자율무인잠수정(AUV, Autonomous Underwater Vehicle)의 군집항법·군집제어 알고리즘, 광역·정밀탐색이 가능한 소나(음파탐지기) 등을 개발한다. 12m급 무인수상정(USV, Unmanned Surface Vehicle)과 연계해 운용통제소와 자율무인잠수정간 수상·수중 영상 실시간 전송, 무인수상정 및 무인잠수정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 관제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신뢰도 높은 해양무인체계를 개발해 효과적인 수색구조 체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조사기관 베러파이드 마켓리서치는 해양AUV 및 원격수중로봇(ROV, Remotely Operated Vehicle)의 세계 시장이 2020년 약 5조원에서 2027년 약 15조6000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