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달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25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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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달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250선 돌파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07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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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3264선까지 올라 종전 사상 최고치(3266.23)에 근접
두산중공업 27% 급등 등 중공업주 강세 돋보여 
​7일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2.04포인트(0.37%) 오른 3252.12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사진=연합뉴스​
​7일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2.04포인트(0.37%) 오른 3252.12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인 지난달 10일의 3249.30을 넘어서면서 한달여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04포인트(0.37%) 오른 3252.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내내 비교적 차분한 움직임을 보이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한 때 3264.41선까지 치솟았다. 이는 기존 사상 최고치인 1월11일 3266.23에 불과 2포인트도 채 남기지 않은 수준이었다.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이전 최고치를 넘어서면서 한달만에 신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개인 투자자들과 기관 투자자들이었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184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7억원, 117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기계 업종의 경우 7.95% 급등했고, 전기가스업(5.45%) 등이 5% 이상 급등했으나 철강금속(-2.10%), 운수창고(-2.9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00원(-0.36%) 내린 8만19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나 삼성전자우(0.54%), 네이버(1.54%), LG화학(0.62%), 카카오(1.61%), 삼성바이오로직스(0.24%) 등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두산중공업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두산중공업은 전일대비 27%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두산중공업의 시가총액은 13조51100억원을 넘어섰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미 원전 협력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해상풍력단지 기자재 공급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상승폭이 더욱 컸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72포인트(0.17%) 내린 985.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들은 매도,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매수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은 98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100억원, 2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시총 상위주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일대비 1900원(-1.59%) 내린 11만73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제약(-1.24%)과 CJ ENM(-0.12%) 등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54%)와 에코프로비엠(0.34%), 펄어비스(0.70%)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6원 내린 1112.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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