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Q 영업익 2294억...전년동기비 89.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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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Q 영업익 2294억...전년동기비 89.7% 증가
  • 최인호 기자
  • 승인 2021.04.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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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수주 2조1362억원,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호 기자]대우건설은 29일 공시를 통해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9390억원, 영업이익 2294억원, 당기순이익 14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2조 13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건축 부문 수주가 실적을 견인하며, 신규 수주가 큰 폭으로 늘었다”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양질의 수주’ 기조를 지속 견지하며 2분기부터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해 연간 수주목표(11조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38조 9685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매출액 대비 4.7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매출은 1조 939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1조 4098억원 ▲토목사업 2898억원 ▲플랜트사업 1732억원 ▲기타연결종속 6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209억원) 대비 89.7% 급증한 229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했다. 당기순이익도 14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860억원 가량 늘어났다. 

대우건설은 작년까지 2년 연속 민간건설사 중 최대 공급 실적 기록하며 주택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토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도 3만 5000여가구 분양을 예고해 공급 실적 1위 자리를 지켜낼 전망이다.

이 중 4000여 세대는 자체 사업으로 구성해 수익성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 해외사업장도 기존의 사업 수행 경험과 시공 경쟁력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THT법인의 개발사업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을 내고 있고,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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