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 급등 '3000선 회복'..외인·기관 5일만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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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 급등 '3000선 회복'..외인·기관 5일만에 순매수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1.02.01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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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3000선 탈환...코스피 3056선 마감
외국인 및 기관 5거래일만에 쌍끌이 매수 나서
인민은행 980억위안 유동성 공급...상승폭 확대
삼성전자(1.22%), LG화학(3.60%) 등 시총상위 종목 강세
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0.32포인트(2.70%) 오른 3056.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0.32포인트(2.70%) 오른 3056.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1일 코스피 지수가 2.7% 급등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지난 4거래일간 동반 순매도를 지속했던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나란히 순매수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0.32포인트(2.70%) 오른 3056.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수급적으로 상승에 힘을 실었고, 중국 인민은행이 98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폭이 확대됐다.

또 국내 수출이 전월 대비 11.4% 증가했고, 특히 수출 단가가 전년 대비 29.9% 증가하는 등 국내 경기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인 부분도 투자 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날 개인은 781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4억원, 689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던 시총 상위 종목들에 모처럼 매수세가 몰리며, 삼성전자(1.22%), SK하이닉스(2.04%), LG화학(3.6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화학 업종은 3.9% 상승했으며, 금융업(3.10%), 전자전기(1.56%), 건설(5.94%)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8.19포인트(3.04%) 상승한 956.92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5256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68억원, 1707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9.60%), 셀트리온제약(7.03%), 에이치엘비(7.22%), 씨젠(8.9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SC'의 판매 승인을 받은 데다 공매도를 반대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주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급등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3원(0.21%) 내린 111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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