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다목적 해상실증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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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다목적 해상실증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1.01.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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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톤 급 해상실증 선박에 스마트십 플랫폼 '에스베슬' 구축

 

사진=연합뉴스
삼성중공업이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성능 고도화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삼성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의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성능 고도화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사업으로, 실선 적용 실적이 없는 국내 친환경 조선 기자재 업체에게 실증 환경을 제공해 실질적인 시장 진입 기반 확보를 지원한다.

삼성중공업은 정부 주도로 건조할 예정인 2만톤 급 실증 선박에 기계 고장진단 기술을 포함한 자사 스마트십 플랫폼 '에스베슬(SVESSEL)'을 탑재한다.

에스베슬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으로, 운항 중인 선박과 육상을 하나로 연결해 선박의 경제안전운항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어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의 친환경 장비 성능 검증과 관련된 연구를 2023년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실증 시스템이 구축되면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들은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과 검증이 가능하다.

또 삼성중공업의 선박 건조 노하우와 고장진단 기술로 제품 성능과 품질 개선에 획기적인 성과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사업자 선정 평가에서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과 경험을 인정받았다.

특히 친환경 기자재에 대한 성능 데이터 확보와 검증 인프라, 기계 데이터 분석 기반의 신뢰성 높은 유지 보수 기술 등 스마트십 기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스마트십 기술과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의 IT 기술이 융합된 친환경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에스베슬의 고장진단 예측과 유지 보수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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