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 시행 2년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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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 시행 2년 늦춘다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1.01.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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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 여행 감소...마일리지 기한 연장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스카이패스 시행 시한을 2년 늦춘다. 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스카이패스 시행 시한을 2년 늦춘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대한항공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워진 고객을 위해 스카이패스 제도의 시행 시한을 2년 늦춘다.

대한항공은 6일 개편된 스카이패스 제도의 시행 시한을 2년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회원 자격 취득 조건도 넓혀 혜택의 대상을 늘리고, 올해 만료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높이고 항공권 운임 수준에 맞춰 일반석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개선했다.

또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의 공제 기준 변경 등을 골자로 한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4월부터 순차적으로 변경된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률과 마일리지 공제 기준 변경은 올해 4월 1일에서 오는 2023년 4월 1일로 바뀐다. 이에 사전 고지 3개월과 유예기간 3년 등 총 3년 3개월의 시간이 확보됐다.

또 오는 2022년 2월 예정인 신규 우수회원 제도도 오는 2024년 2월로 연기했다. 평생 우수회원 자격 부여 종료 시점도 오는 2022년 2월에서 2024년 말로 연기했다. 

대한항공은 연간 탑승실적 산정기준도 기존보다 완화했다. 스카이팀 항공사의 탑승 마일도 우수회원 자격 취득 조건으로 새롭게 추가했다.

또 2021년 유효기간 만료인 마일리지에 한해 1년 추가로 사용 기한을 연장한다. 이어 작년 말 만료분으로 한차례 유효기간이 연장된 마일리지도 1년 추가 연장한다. 두 마일리지 모두 2022년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7일부터 2022년 말까지 마일리지 복합결제를 시범 운영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이 안정적으로 마일리지 복합결제를 사용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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