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50선 약보합 마감...2차전지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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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50선 약보합 마감...2차전지주 강세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2.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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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는 5.38포인트(0.19%) 내린 2756. 82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15일 코스피는 5.38포인트(0.19%) 내린 2756. 82로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6048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3877억원, 기관이 2486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미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돼 장중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고 밝혔다. 전날 펠로시 하원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은 추가 부양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는데, 양쪽 모두 협상 타결 의지를 밝히긴 했지만, 구체적인 진척이 보이지는 않았다.

서 연구원은  "외국인이 선물 순매도를 보이자 낙폭은 더욱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2거래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현물 순매도가 이어진 것을 코스피의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전자 보합마감...2차전지주 강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삼성전자는 보합마감했고 SK하이닉스(0.43%)는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1.48%)와 네이버(-1.05%), 카카오(-0.67%), 현대차(-0.26%) 등은 약세인 반면 LG화학(1.01%), 삼성SDI(-0.55%), 셀트리온(0.70%) 등은 강세였다.

셀트리온은 장중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이날 오후 연구개발중인 코로나 항체치료제 CT-P59가 식약처로부터 치료목적 승인을 받고 서울아산병원 내 코로나 환자에게 쓰일 예정이라는 호재가 전해지며 상승전환했다.

이번 승인은 셀트리온이 추진 중인 긴급사용승인과는 다른 절차로 임상 결과와 무관하게 병원이 요청하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로 GC녹십자 역시 지난 10월부터 코로나 혈장치료제 GC5131A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10건 이상 획득했다.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패널(6.53%)과 우주항공·국장(3.05%), 손해보험(2.10%) 등이 강세를 보였고 화학(0.36%), 석유가스(0.30%), 반도체와반도체장비(0.09%) 등이 보합권이었다.

반면 철강(-2.33%), 조선(-1.95%), 언택트주가 견인하는 미디어서비스(-0.89%), 은행(-0.85%) 등은 하락마감했다. 제약(-0.58%)과 백화점(-0.58%) 등도 내렸다.

코스닥 930선 마감...셀트리온제약 치료제 호재로↑

코스닥은  1.73포인트(0.19%) 오른 931.27로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980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693억원, 기관이 73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씨젠(-0.23%), 에이치엘비(-1.67%), 카카오게임즈(-1.60%), 펄어비스(-2.51%) 등은 하락마감하고 알테오젠은 보합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8%)와 셀트리온제약(3.45%) 등은 오후에 전해진 항체치료지 후보물질 관련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0.07%), 케이엠더블유(0.91%), SK머티리얼즈(2.09%) 등도 강세였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5원 오른 1093.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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