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바이든 행정부, 첫 국무장관에 토니 블링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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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바이든 행정부, 첫 국무장관에 토니 블링컨 내정"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0.11.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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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 바이든 행정부 초대 국무장관으로 내정"
제이크 설리번은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될 듯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에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내정됐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에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내정됐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새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으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당선자가 최측근 외교정책 고문인 토니 블링컨을 국무장관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링컨은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무부 경력을 쌓기 시작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바이든 부통령의 안보보좌관,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국무부 부장관을 지냈다.

NYT는 "블링컨의 광범위한 외교 정책 경력은 트럼프 행정부 4년간 어지러운 정책을 경험했던 미국 외교관과 세계 지도자들을 안심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자는 제이크 설리번을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번은 바이든 당선자의 부통령 시절 안보 보좌관을 지낸 인물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최측근으로도 알려졌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는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전 국무부 아프리카 담당 차관보가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당선자은 이같은 내용을 담아 오는 24일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바이든 당선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선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도 행정부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식적인 인수인계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공화당 인사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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