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아트리치', 세계조경가협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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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아트리치', 세계조경가협회상 수상
  • 손희문 기자
  • 승인 2020.10.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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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 사진제공=삼성물산
서울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 사진제공=삼성물산

[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가 올해 세계조경가협회(IFLA)에서 주관하는 어워즈에서 열섬현상 및 내화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아트리치는 석관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다양한 환경 개선 디자인을 반영한 친환경 단지로 구축된 곳이다.

단지 외곽으로는 25m 너비의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커다란 팽나무와 느티나무를 심어 단지 내 1000㎡(약 300평) 가량의 공간에 그늘을 제공한다.

친수형 휴게공간과 미스트가 분사되는 게이트형 파고라도 설치했다. 게이트형 쿨미스트 파고라는 스마트 온도 조절 시스템을 통해 해당 공간의 온도를 주변 대비 섭씨 3도이상 낮추고, 미세 물입자 크기를 조절하여 쾌적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섭씨 33도이상의 기온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운전을 시작하고, 25도 미만이면 작동을 멈춘다.

IFLA는 지난 1948년 창설돼 현재 77개국을 회원국으로 보유한 조경가들의 대표 기관으로, IFLA 어워즈는 조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라는 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올해 IFLA 시상식은 ‘재생’을 주제로 조경의 공익적 가치와 기능적 가치를 평가했으며, 열섬현상 및 내화 부문을 포함한 9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미 지난 2018년 어워드에서도 삼성물산이 조성한 광교호수공원이 치수관리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도 국내 공동주택 프로젝트 중 유일한 수상작을 배출했다"며 "지난 2008년 성남 금광래미안, 과천 래미안 에코팰리스로 첫 수상을 기록한 이후 올해 래미안 아트리치까지 총 10개 프로젝트가 세계조경가협회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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