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회장, 스가 日총리와 점심 회동...경제교류 재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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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회장, 스가 日총리와 점심 회동...경제교류 재개 논의?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0.10.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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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총리 취임 후 국내 기업인중 첫 만남 가져
한일 경제교류 개선 기대감도 솔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내 주요 기업인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내 주요 기업인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일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내 주요 기업인들 중에서는 최초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지난 11일 점심 경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한 호텔의 중식당에서 신 회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화장품 업체인 고세의 고바야시 카즈토시(小林一俊) 사장, 사와다 다카시(沢田貴司) 패밀리마트 사장 등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총리와 신 회장 등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점심식사를 겸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통기업들의 총수들과 오찬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스가 총리의 취임 축하와 함께 유통 관련 사업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가 총리가 관광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롯데그룹의 회장이자 일본롯데의 지주사인 롯데홀딩스의 회장이기도 한 신 회장이 스가 총리와 회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경제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흘러나오고 있다.

일본 정계에 두터운 인맥을 유지하고 있는 신 회장은 스가 총리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경영을 해 온 신 회장은 지난 8월 이후 일본에 머물며 일본 현지 사업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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