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디지털연대' 출범...디지털전환 협력 업무협약
상태바
'중견기업 디지털연대' 출범...디지털전환 협력 업무협약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09.23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견기업연합회-NHN, 쿠팡 등 11개사간 협력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전환 수요기업 20여개사, 약 150억원 규모 투자의향 밝혀
'디지털 전환 상생라운지' 개최...중견기업-스타트업 20건 이상 매칭 추진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는 23일 서울 더존을지타워에서 중견기업 주도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협력 및 확산을 위한 '중견기업 디지털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강호갑중견련 회장과 함께 중소·중견기업 11개社 대표 등 15여명이 참석했고,  수요 중견기업 40여개사는 화상 연결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성 장관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은 '게임 체인저'로서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이 됐다"고 강조하며 "중견기업 디지털연대가 기업 혼자의 힘으로는 이루기 힘든 디지털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기업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요 중견기업을 대표하는 중견련과 디지털 전환 공급기업 11개사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중견기업 디지털연대' 협약식에 참석, 강호갑 중기련회장,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강석균 안랩 대표,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 김동훈 엔에이치엔 상무, 박대준 쿠팡 대표, 박재현 KDX한국테이터거래소 대표, 박명애 티맥소프트 사장, 변성준 한글과컴퓨터 대표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중견기업 디지털연대' 협약식에 참석, 강호갑 중기련회장,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강석균 안랩 대표,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 김동훈 엔에이치엔 상무, 박대준 쿠팡 대표, 박재현 KDX한국테이터거래소 대표, 박명애 티맥소프트 사장, 변성준 한글과컴퓨터 대표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이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역량있는 수요·공급 중견기업이 협력해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하고, 지난 8월에 발표된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성장 전략'을 본격 실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수요 중견기업을 대표하는 중견련과 디지털 전환 공급기업 11개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중견기업 디지털연대' 활동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공급업체로 참여한 회사들은 NHN, 코팡, 안랩, 알서포트, 더존비즈온, 라온피플, 세종텔레콤, 이든티앤에스, KDX 한국데이터거래소, 티맥스소프트, 한컴그룹 등이다. 

'중견기업 디지털 연대'는 앞으로 수요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제조·서비스를 혁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수요-공급기업간 디지털 전환 솔루션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디지털 기술 도입‧접목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발굴된 중견‧중소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서비스 제공역량을 가진 공급기업이 적기에 매칭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수요 중견‧중소기업 20여개사는 향후 3년내 디지털 전환 솔루션에 약 150억원을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RP(22억원), 원격근무(21억원), 정보보안(25억원), 클라우드(17억원), 빅데이터 분석(19억원) 분야 등이다.

디지털연대는 또 혁신 스타트업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중견기업의 역량‧경험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스타트업 디지털 전환 상생라운지’를 운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