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위기] 거리두기 2단계 1주 연장..."식당·카페 운영 제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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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유행 위기] 거리두기 2단계 1주 연장..."식당·카페 운영 제한 논의"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08.28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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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일주일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더 진행
2단계 유지하되 강도는 추가로 높여...비대면 예배 강조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발표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발표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달 30일 종료예정이었던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지 2주가 됐으나 아직 수도권 확진자의 수는 열흘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이 나온다“며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2단계 거리두기를 한주 더 연장하되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가하고자 한다“며 ”음식점과 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 자료=보건복지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 자료=보건복지부

이는 2단계를 유지하지만 지침을 구체화하고 세분화시켜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총리는 ”불편한 점이 많아지겠지만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달라“며 교회의 대면예배를 지적했다. 정 총리는 ”지난 주말 2000여곳 가까운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했다고 하는데 방역지침에 협조하길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해당 지자체에도 이번 주 비대면 예배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고 위반 행위는 엄정하게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들에게는 ”필수적인 경제활동이 아니면 가급적 집안에 머무르고 사람 간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언급했다. 의료계파업에 대해서도 ”전공의들은 위기에 처한 환자를 외면하지 말고 즉시 제자리로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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