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베트남 호치민에 지점 개설..두번째 국외 점포
상태바
DGB대구은행, 베트남 호치민에 지점 개설..두번째 국외 점포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08.18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상해지점 개설이어 두번째
인도차이나 금융벨트 구축..글로벌화 전략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DGB대구은행이 중국 상해 지점에 이어 베트남 호치민에 두번째 국외점포를 개설했다.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은 18일 베트남 호치민지점(지점장 최재호)의 본격 영업을 시작하는 등 글로벌 금융그룹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점 개설은 2012년 상해지점에 이은 두번째 국외 점포로, 코로나 여파로 별도 개점식 없이 영업에 들어갔다. 

호치민 1군 mplaza 11층에 위치한 DGB대구은행 호치민 지점은 지점장, 국내 직원 2명, 베트남 현지직원 11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업여신, 외환, 신디케이트론 등의 업무에 주력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4년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개소, 2016년 지점 설립 허가 신청 이후 6월 본인가 승인을 거쳐 이번에 지점을 개점한 것이다. 반세기 이상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지역은행의 장점을 살려, 현지에 진출한 지역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취지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DGB대구은행은 이번 개점을 계기로 한국-베트남 양국 경제 협력 및 상호 신뢰 확인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최재호 초대 DGB 호치민지점장은 “기업여신을 중신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물론, 향후 베트남 현지 기업 금융지원도 적극 추진해 조속한 시간에 현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DGB대구은행은 호치민지점 개점을 발판으로 인도차이나 금융벨트 완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글로벌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인도차이나 금융벨트 구축에 힘쓰고 있는 DGB금융그룹은 라오스 DLLC(DGB Lao Leasing Co.,Ltd), 캄보디아 DGB SB(DGB Specialized Bank Plc), 미얀마 DGB MFI(DGB Microfinance Myanmar Co.,LTD), DGB대구은행 중국 상해지점 등의 해외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김태오 은행장은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우는 베트남에서 호치민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상 중에 있으며, 인도차이나 반도의 맹주인 베트남 진출이 DGB금융그룹의 해외진출 확대에 소중한 자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에 대한 조속한 금융지원을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