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분기 매출 20%↑, 영업이익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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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분기 매출 20%↑, 영업이익 106%↑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08.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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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모바일 게임 동반 흥행, 2분기 최대 매출  
V4  성장·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흥행성공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넥슨 코리아 사옥. 사진제공=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넥슨 코리아 사옥. 사진제공=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넥슨 일본법인이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 코리아는 넥슨 일본 법인의 자회사다. 넥슨 그룹의 지주사인 NXC는 게임 관련 법인을 중간 지주사인 일본 넥슨 법인 아래 두고 있다. 

일본 넥슨 법인은 6일 2020년 2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45억 엔(한화 약 7301억 원), 106% 증가한 267억 엔(한화 약 30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넥슨 2020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사진제공=넥슨
넥슨 2020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사진제공=넥슨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서든어택· 등 주요 스테디셀러 PC 게임들과 V4·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의 인기가 매출을 견인했다. 

또한 ‘가정의 달 이벤트’ 등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유저 친화적 운영으로 한국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1% 성장했다. 북미·유럽 지역과 아시아·남미 지역에서 각각 173%, 2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넥슨을 대표하는 또 다른 IP(지식 재산권)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은 한국 지역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103% 성장세를 보이며 2분기 호실적에 한몫을 담당했다. 

넥슨이 지난해 국내 발매한 V4가 장기 흥행 이어가며 모바일 게임 신작의 연이은 성공도 돋보였다. 지난 5월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출시 후 두 달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가 1500만 명을 넘어섰다. 출시 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해 있다. 

V4의 안착과 신작의 흥행으로 넥슨의 2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올라, 4분기 연속 상승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기반으로 주요한 IP들에 적극적인 투자와 리소스를 투입한 결과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기록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재무구조가 더욱 건실해진 만큼 하반기에도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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