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스오피스 이변···27년전 개봉 '쥐라기 공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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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스오피스 이변···27년전 개봉 '쥐라기 공원' 1위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6.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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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27년전 개봉한 '쥐라기 공원'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이변이 발생했다. 사진=EPA/연합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27년전 개봉한 '쥐라기 공원'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이변이 발생했다. 사진=EPA/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 사태 영향으로 27년전 개봉한 '쥐라기 공원'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이변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영화관에 신작 영화가 제대로 출시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 1993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블록버스터 '쥐라기 공원'이 지난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쥐라기 공원'은 지난 19∼21일 '드라이브인' 극장 등 230개 영화관에서 51만 7642달러(약 6억 2500만원)의 매출을 올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쥐라기 공원'은 1993년 6월 11일 개봉 이후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쥐라기 공원'과 함께 고전 반열의 다른 영화들도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했다.

스필버그 감독의 1975년 작품 '조스'는 51만 6366달러(약 6억 2400만원)로 2위에 오른데 이어 '백 투 더 퓨처'(1985년·6위)와 'E.T.'(1982년·8위), '구니스'(1985년·10위)도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들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주말 극장가 매출은 380만 달러(약 45억 9400만원)로 작년 같은 기간의 2억 달러(약 2418억원)에 비해 아주 작은 숫자"라면서도 "영화사와 극장주들은 드라이브인 영화관이 비교적 꽉 찼다는 점에 기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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