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회 '카카오 아레나' 올해로 3회째...주제는 '음악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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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회 '카카오 아레나' 올해로 3회째...주제는 '음악 큐레이션'
  • 김상혁 기자
  • 승인 2020.04.21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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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회, 주제는 플레이리스트 예측과 추천
팀 또는 개인 참가, 오는 7월 26일까지 진행
우수평가자는 추천 입사지원시 우대
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올해 '카카오 아레나'의 주제는 '음악 큐레이션'의 시대에 맞춰 '플레이리스트 예측과 추천'으로 정해졌다.

21일 카카오는 올해 3회 째를 맞는 AI 머신러닝 경진대회 '카카오 아레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음악 소비 패턴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채워진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듣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때문에 플레이리스트는 음악을 듣는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다.

'카카오 아레나'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멜론 특정 플레이리스트의 곡 제목· 정보·음성에서 추출된 특징·태그 등 일부 데이터를 공개한 후 나머지 숨겨진 곡, 태그의 일부 혹은 전부를 예측, 추천하는 과제를 선보인다.

예를 들어 특정 플레이리스트 10곡 중 5곡의 제목과 태그를 보여준 후, 나머지 5개 플레이리스트의 숨겨진 태그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카카오는 이번 대회의 결과물을 활용해 좀 더 정교하게 사용자 취향에 맞는 음악을 분석·추천하는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AI 기술에 관심이 있고 문제해결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카카오 아레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대회 총 상금은 1408만원으로 1등(1팀) 512만원, 2등(2팀) 각각 256만원, 3등(3팀)에 각각 128만원을 지급한다. 수상자 중 우수평가자에게는 향후 카카오 추천팀 입사지원 시 우대 특전(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더 많은 지원자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 기간을 대폭 늘렸다. 오는 4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약 90일에 걸쳐 진행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대회 성과를 기반으로 음악 이용 행태를 분석하고 개인 취향에 맞는 음악을 큐레이션하는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양질의 데이터와 성과를 공개하고 AI 연구개발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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