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여파 국내판매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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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여파 국내판매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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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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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등록대수 940여대로 9월의 3분의 1수준 급감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로 인해 폭스바겐의 국내판매가 추락했다.

▲ 폭스바겐의 국매판매가 배출가스 조작의 여파로 추락하고 있다. 사진은 폭스바겐코리아 서울사무소./연합뉴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폭스바겐 차종의 10월 등록 실적은 9월 2901대에 비해 무려 2000대 가까이 줄어든 947대로 집계됐다. 한달새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폭스바겐은 급락추세를 막기위해 11월 들어 무이자 활부 등 대대적인 판촉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폭스바겐그룹의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의 판매도 전월 3401대보다 900여대 감소한 2482대에 그쳤다.

수입차의 전체 등록 대수는 지난 2월 1만6759대 이후 8개월만에 가장 적은 1만7423대를 기록했다.

9월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던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10월에는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2위였던 아우디의 A6 35 TDI(415대)는 4위로 2계단 하락했다.


대신에 푸조 2008 1.6 e-HDi(719대), 렉서스 ES300h(492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BlueTEC(437대)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브랜드별 10월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3713대, BMW 3156대, 아우디 2482대, 푸조 1071대 순이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835대(79.4%), 일본 2219대(12.7%), 미국 1369대(7.9%)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1057대(63.5%), 가솔린 5367대(30.8%), 하이브리드 956대(5.5%), 전기 43대(0.2%)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9777대로 56.1%, 법인구매가 7646대로 43.9%였다.

올해 1∼10월 누적대수는 19만6543대로 전년 동기의 16만2280대 보다 2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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