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원유 수요량 지난해보다 증가예상···‘하루 평균 1억98만 배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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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원유 수요량 지난해보다 증가예상···‘하루 평균 1억98만 배럴’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1.1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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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세계경제 성장률 지난해보다 0.1% 포인트 증가 영향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량이 세계경제 성장률 증가예측에 따라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OPEC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량이 세계경제 성장률 증가예측에 따라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OPEC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OPEC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의 경우 하루 평균 원유 수요량이 지난해 122만 배럴 늘어난 1억98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OPEC은 올해 원유 수요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것은 세계경제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3.1%가 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수요 증가 전망에도 OPEC 회원국이 생산하는 원유에 대한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고 OPEC은 분석했다.

멕시코와 노르웨이 같은 비OPEC 회원국의 생산량 증가와 미국의 셰일 오일 증산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OPEC 회원국의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235만 배럴 늘어난 6668만 배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OPEC은 전했다.

여기에 미국의 생산량이 처음으로 하루 평균 2000만 배럴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이른바 '셰일 혁명'으로 최근 들어 원유 생산량을 늘려오고 있다.

OPEC은 "금융 시장의 개선과 함께 계속되는 팽창적 통화 정책이 비OPEC 회원국의 공급 증가를 더 부추길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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