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회 정보위 보고 "폭탄 원료 밀수 외국인 IS 동조자 5명 적발"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 한 내국인 2명이 추가로 정보당국에 적발돼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1월 IS에 가담한 김모(18)군은 지난 5월 이후 행방이 사라져 생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원은 20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IS 가담을 시도한 내국인 2명이 있었는데, 이들에 대해 출국금지하고 여권을 취소했다"고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또 "대규모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사제폭탄을 만들 수 있는 원료인 질산암모늄을 국내로 밀수하려던 외국인 IS 동조자 5명을 적발해 이들의 입국을 차단했다"면서 "우리나라도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국정원은 김군의 행적과 관련해 지난 5월까지 행적을 추적했으나 이후 두절된 상태라고 밝힌 뒤 "현재 어떤 상태인지 자세하게 알 수 없다"며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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