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성장이 멈췄나...3분기 실적 실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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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성장이 멈췄나...3분기 실적 실망감
  • 김상혁 기자
  • 승인 2019.11.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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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영업익 1.0% 증가...매출도 5.% 증가에 그쳐
게임매출, 간편결제, 콘텐츠 매출 모두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
사진=NHN
사진=NHN

[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NHN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220억원, 당기순이익은 18.0% 증가한 30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3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게임 매출은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웹보드 게임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모바일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와 일본 NHN한게임 매각 영향으로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8.2%, 전분기 대비 5.9% 감소한 988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페이코 거래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하고 외부 광고사업 매출이 증가했지만 인크로스 매각으로 인한 연결 실적 제외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6.9% 감소한 12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웹툰 코미코(COMICO)의 안정적인 성장과 위즈덤하우스의 신규 편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했으나, NHN벅스의 경쟁 심화, NHN티켓링크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8.9% 감소한 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고도몰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에이컴메이트 B2B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 NHN글로벌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전 분기 대비 6.4% 증가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TOAST 클라우드의 금융, 공공기관 대상 사업 확대와 NHN테코러스의 글로벌 제품 판매 수익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4.9%, 전 분기 대비 6.4% 증가한 522억원을 기록, 타 사업 부문에 비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NHN 정우진 대표는 "웹보드 게임의 모바일 확장과 더불어 모바일 게임 사업확대를 위해 기존 주력게임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결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페이코를 중심으로 콘텐츠와 커머스, 기술 부문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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