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 4차 산업혁명·인슈어테크 세미나 개최
상태바
생명보험협회, 4차 산업혁명·인슈어테크 세미나 개최
  • 이성노 기자
  • 승인 2019.07.08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종구 "보험산업 인슈어테크, 장기 정책방향 고민해야"

[오피니언뉴스=이성노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4차 산업형명·인슈어테크 관련 세미나를 통해 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했다. 

ㅇㄹ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사진제공=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는 8일 오후 1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인슈어테크:보험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신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업계에 가져올 변화와 혁신, 즉 '인슈어테크(Insurtech)'를 통해 생명보험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발전될 미래를 그려보고자 마련됐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지금은 우리 모두가 4차 산업혁명과 인슈어테크가 불러올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의 물결 한 가운데에 서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생명보험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보험산업의 인슈어테크 발전은 소비자 편익 증대, 새로운 시장 참여자 등장, 디지털 혁신 촉진 등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면서 "하지만 보험설계사의 일자리 감소, 노령층의 디지털 소외 현상, 빅데이터 활용에 따른 보안문제 등 부정적 측면도 상존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장기적인 관점의 정책방향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을 역임했던 김창경 한양대 교수는 보험산업의 경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보험업무를 자동화하는 방향' 즉 AI(인공지능) 활용 언더라이팅, 보험금 자동지급, 블록체인 P2P보험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국에서는 개인정보법, 의료법 등 관련 규제에 막혀 시행할 수 없는 해외 혁신사례들을 언급하며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