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노버 메세 2019’서 지능형 제조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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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노버 메세 2019’서 지능형 제조 솔루션 공개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9.04.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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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LG전자가 1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산업 기술 전시회 ‘하노버 메세 2019(Hannover Messe 2019)’에 처음으로 참가해 다양한 지능형 제조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 관람객들이 모바일매니퓰레이터가 스마트폰 부품을 이송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하노버 메세’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65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산업 기술 전시회다. 

LG전자는 LG CNS와 함께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인공지능 검사 솔루션, ▲지능형 자율공장 통합 플랫폼, ▲산업용 센서 등 다양한 솔루션들을 선보이며 앞선 제조 기술 역량을 소개한다.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nipulator)’는 지능형 자율공장의 생산성과 품질 확보에 필수요소다. 이 장비는 수직다관절 로봇과 ‘자율주행 AGV(Automated Guided Vehicle)’가 결합돼, 공장 내 생산라인 등 맵핑 된 구역을 이동하면서 부품운반·제품조립·검사 등 다양한 공정을 진행할 수 있다. 

인공지능 검사 솔루션 ‘마빈(MAVIN, Machine Learning based Vision Inspection)’은 현재 LG전자를 비롯한 LG 계열사들이 ‘마빈’을 적용한 검사 장비를 부품 불량 판정에 사용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카메라모듈, 전기차 배터리 등 다양한 부품의 검사 장비에 적용하면 불량 판정 정확도가 99% 이상으로 향상된다. 

LG전자는 산업용 로봇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가진 로보스타의 수평다관절 로봇과 수직다관절 로봇도 전시한다. LG전자는 로보스타의 지분 30%와 경영권을 인수한 최대주주다. 수평다관절 로봇(일명 스카라로봇)은 수평운동을 하는 관절을 조합한 로봇이다. 생산라인에서 부품운반, 조립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돕는 다양한 산업용 센서 제품들도 소개된다. 공장 내 유해가스 누출을 감지해 위험 신호를 알리는 ‘tVOC(total Volatile Organic Compound,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 센서’, 공장 내 운행 장비에 부착하면 주변 장애물을 정교하게 감지해 이동 시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3D ToF(Time of Flight) 센서’, 배전 선로에 설치해 전류 누설이나 방전을 감지하는 ‘무전원 전력 IoT 센서’ 등을 선보인다. 

김병열 LG전자 상무는 “축적된 LG 만의 제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능형 제조 솔루션까지 영역을 확대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프리미엄 제품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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