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본사-국내외 거점에 최첨단 ERP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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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본사-국내외 거점에 최첨단 ERP구축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9.03.2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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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코리아 클라우드솔루션 기반...기존 시스템대비 처리속도 1800배 빨라져
▲ 서정식(왼쪽)현대·기아차 ICT본부장과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가 SAP-현대·기아차 클라우드 기반 프로세스 혁신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현대·기아차는 사내에 방대한 초고속 IT인프라 구축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비즈니스 솔루션업체인 SAP코리아와 손잡고 최첨단 전사적자원관리(ERP)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SAP가 현대·기아차에 구축하는 플랫폼은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SAP HANA Enterprise Cloud·SAP HEC)’기반 솔루션을 포함한다. 이 솔루션은 하드디스크에 데이터를 저장, 관리하는 기존 데이터베이스와 달리 주기억장치(메모리)에서 바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처리와 분석, 그리고 실시간 인사이트를 도출과정에서 기존 시스템대비 1800배 정도 빠른 비교 불가한 처리속도가 특징이다.

현대·기아차는 전 세계 주요 생산기지 및 거점에 기존 대비 최대 1800배 이상 빠른 데이터 분석 및 리포팅 기술을 갖춘 SAP HANA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도입, 데이터에 기반한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식 현대·기아차 ICT본부장은 “SAP HANA를 활용하는 솔루션 도입 결정은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현대·기아차 여정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SAP와의 협력이 속도와 효율성, 유연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고객 지향적 혁신을 지원할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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