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 상에 ‘미르40’
상태바
‘2018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 상에 ‘미르40’
  • 김현민 기자
  • 승인 2018.11.22 2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정호수 동정춘막걸리’, ‘천비향’,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허니비’ 등 15개 수상

 

올해의 우수 전통주를 선정하는 ‘2018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용인 백옥쌀을 주원료로 600여 년을 이어온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증류주 ’미르40‘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미르40‘은 농업회사법인 (주)술샘이 만든 것으로, 출품된 250여점 가운데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과 함께 개최된다.

우리술 품평회는 ▲탁주(살균탁주, 생탁주),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주(일반증류주, 증류식소주), ▲기타주류 등 5개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 3점씩 총 15개 제품을 선정했다.

대상으로는, 탁주부문은 농업회사법인 ㈜술빚는 전가네의 ‘산정호수 동정춘막걸리’, 약·청주 부문은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의 ‘천비향’, 과실주 부문은 도란원의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기타주류 부문은 아이비영농조합의 ‘허니비’가 선정되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18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KOREAN SOOL FESTIVAL)’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다양한 전통주를 국내외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소개하며, 우리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다.

올해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신비한 매력 속으로’라는 주제로 2030세대도 우리 술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통주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감성을 공유하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번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약 100개 우리술 제조업체가 참가하여 전국 방방곡곡의 술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난 4월 화제가 된 남북정상회담 만찬주, 건배주, ‘찾아가는 양조장’에서 제조된 우리 술, 식품명인의 술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전통주들을 한 번에 맛보고 체험할 수 있다.

또 맛집으로 유명한 전통주점 12곳 등 다양한 외식업체가 참가한다.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은 23일(금) 오후 2시에 열린다.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과 협회·유관기관장 등 전통주 업계 주요 인사들, 홍보대사인 배우 박건형과 수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3일 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 술을 주제로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와 우리술 관련 각종 대회, 우리술 빚기 체험 등 예년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첫째날에는 우리술 대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박건형, 달샤벳의 수빈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우리술의 매력을 쉽고 재밌게 전달해주는 주제강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 ‘코리안컵 칵테일대회’가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셋째날에는 SBS 팟캐스트 말술남녀 공개방송, 우리술 전문가의 주제강연, 우리술에 가장 어울리는 음식을 선발하는 ‘우리술 주안상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상설 체험장에서는 식품명인과 함께하는 우리술 빚기 체험이 진행되며, 우리술 퀴즈쇼, 우리술 해설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 입장은 유료이며 인터파크티켓, 캔고루 사이트를 통해 사전 구매 가능하고, 입장권 1회 구매 시 3일간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2018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대상>

부문

제품명

제품사진

업체명

대표자명

상세설명

탁주

산정호수

동정춘막걸리

(주)농업회사법인 술빚는 전가네

 

(경기 포천시)

전기보

· 쌀(경기도 포천산) / 720ml / 6%

· 3대 명주 가운데 하나인 ‘동정춘’의 맛은 벌꿀처럼 부드럽게 입에 달라붙는 무게감이 있고, 향은 과일향이 섞은 듯 향긋함.

· 멥쌀 구멍떡으로 밑술을 빚은 후 찹쌀 고두밥으로 덧술을 한 이양주로, 물의 사용량을 최소화하여 단맛을 극대화한 술

약·청주

천비향

농업회사법인(주)좋은술

 

(경기 평택시)

이예령

· 쌀(경기도 평택산) / 500ml / 16%

· 경기도 평택의 햅쌀을 주원료로 하여 전통 고급 주조법으로 빚은 오양주이며, 자연적인 당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아도 깊은 단맛이 있고, 전통누룩과 좋은 쌀, 물로 6개월 만에 만들어 숙취가 없음

과실주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도란원

 

(충북 영동군)

안남락

· 포도(국내산) / 750ml / 12%

· 우리 땅에서 자란 우리 포도로 만든 한국형 와인으로, 투명하고 아름다운 연분홍의 장미색을 띠고, 딸기, 복숭아, 체리, 장미 꽃 향과 함께 풍미가 새콤달콤하고 맛의 균형이 좋음

증류주

대통령상

신인건

· 쌀(국내산) / 375ml / 40%

· 600여 년을 이어온 전통방식으로 용인 백옥쌀과 누룩, 물만으로 정성들여 빚은 약주·청주를 동증류기로 상압 증류한 프리미엄 쌀소주로 첨가물이 없는 순수함으로 부드럽고 향기롭게 즐길 수 있으며,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은 제품

미르40

농업회사법인 ㈜술샘

 

(경기 용인시)

기타주류

허니비

아이비영농조합법인

 

(경기 양평군)

양경열

· 벌꿀(국내산) / 500ml / 8%

· 청정지역 양평의 순수꽃꿀을 담궈, 꿀의 효능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벌꿀 발효주로 당도는 스위트한 와인보다 낮고 드라이하지 않음

· 가벼운 단맛이 아닌 그윽하고 산뜻함이 느껴지며, 색으로는 화이트 와인(연한 노란 꿀색), 맛에 따른 분류로는 미디엄 드라이 와인

<최우수상>

 

부문

제품명

업체명

대표자명

상세설명

탁주

여인

중원당

 

(충북 충주시)

김영섭

· 찹쌀(국내산) / 500ml / 12%

· 밑술을 멥쌀 구멍떡으로 빚은 후, 찹쌀 고두밥으로 덧술하여 100일간 발효·숙성시킨 탁주로, 부원료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쌀과 누룩 물 만으로 빚은 술로 구멍떡 특유의 감칠맛과 향이 특징임

약·청주

한산소곡주

한산예담은소곡주

 

(충남 서천군)

강인구

· 찹쌀, 멥쌀(국내산) / 750ml / 16%

· 전통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역사의 한산소곡주는 술맛이 좋으면서 주도가 높아 일단 마시게되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하여 일명 ‘앉은뱅이 술’이라 불림

· 색은 연한 미색이 나고, 단맛이 돌면서 점성이 있으며 구절초에서 비롯된 향으로 잡미, 산미, 누룩취를 잡아주어 맛과 향이 일품임

과실주

산머루 크라테 스위트

수도산 와이너리

 

(경북 김천시)

백승현

· 산머루(국내산) / 750ml / 11.5%

· 아시아 원산지 비티스 아무렌 시스계통의 산머루는 당도와 산도가 높은 품종으로 우리나라 포도를 대표하는 주요 레드 와인 품종

· 오래 숙성할 수 있으며 스파이시한 향에 강한 풀바디의 중후함을 느낄 수 있음

증류주

두레앙일반증류주

농업회사법인(주)두레양조

 

(충남 천안시)

권혁준

· 포도(국내산) / 750ml / 35%

· 42도의 증류온도에서 감압으로 증류한 부드러운 술로 목넘김이 좋음.

· 저온저장탱크에 보관한 좋은 주질의 포도주를 증류하여 향이 좋고, 감압증류기를 이용하여 불탄내가 없는 것이 특징임

기타주류

허니문

아이비영농조합법인

 

(경기 양평군)

양경열

· 벌꿀(국내산) / 375ml / 8%

· 그윽하고 산뜻한 벌꿀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며, 달콤함과 함께 찾아오는 개운함이 서서히 느껴짐

· 일체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맑고, 순수하며,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스위트 와인

<우수상>

부문

제품명

업체명

대표자명

상세설명

탁주

배꽃담은연

(주)농업회사법인 술빚는 전가네

 

(경기 포천시)

전기보

· 쌀(국내산) / 720ml / 10%

· 쌀누룩 이화곡으로 빚어 양반댁 규수들이 즐기던 이화주에 물의 함량을 늘리고 연잎에 싸서빚은 새로운 방식의 탁주

· 연잎의 알싸한 맛과 이화곡의 풍부한 풍미가 조화를 이룬 걸쭉한 막걸리로, 새콤한 맛이 식전주에 잘 어울림

약·청주

원조소곡주

원조소곡주

 

(충남 서천군)

이재동

· 백미(국내산), 찹쌀(국내산) / 750ml / 16%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술 중 하나인 한산 소곡주는 1,500년 백제 황실의 전통을 간직한 술이며, 찹쌀과 누룩을 주원료로 100일간 발효하여 빚어짐

· 입 안에서 은은한 향기가 퍼지는 신비로운 맛으로 술 맛이 달달하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음

과실주

선운산

복분자주

㈜선운산복분자주 흥진

 

(전북 고창군)

임종훈

· 복분자(국내산) / 375ml / 13%

· 고창의 엄선된 복분자를 사용, 냉동된 복분자가 아닌 당일에 수확한 복분자 생과실을 바로 발효조에 넣어 술을 담고, 장기간의 저온 숙성단계를 거쳐 복분자 특유의 향과 맛, 효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함. 총 4단계에 걸친 압착 및 여과를 통해 맑고 순수한 품질을 유지함

증류주

진심홍삼

인삼주

농업회사법인(주)태평주가

 

(전북 진안군)

이영춘

· 쌀(전북 진안산), 인삼(전북 진안산) / 750ml / 38%

· 증류주에 수삼과 홍삼을 첨가한 일반증류주로 수삼의 독특한 맛에 홍삼의 그윽한 향이 더해지고 오랜 기간 숙성되어 인삼주 고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음

기타주류

두레앙브랜디

농업회사법인(주)두레양조

 

(충남 천안시)

권혁준

· 거봉포도(국내산) / 750ml / 35%

· 거봉포도를 원료로 포도주를 만들어 감압식증류기로 증류한 후 프랑스산 오크통에 숙성시킨 제품. 입과 코를 통하여 한 모금 머금은 술은 초콜릿 향과 오크 향이 입안에 은근하게 퍼지는 것이 특징임

 

▲ 우리술 대축제 포스터 /농림축산식품부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