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철 교통량, 8월 3일~5일 가장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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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철 교통량, 8월 3일~5일 가장 붐빈다
  • 김현민
  • 승인 2018.07.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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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특별교통대책 시행…갓길 차로 확대, 안전편의·대책 강화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수)부터 8월 12일(일)까지 19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과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올 휴가철에 7월 말~8월 초(7.28(토)~8.3(금)) 중 전체 휴가객의 40.8%가 집중되고, 고속도로의 경우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8월 3일(금)~8월 4일(토), 수도권으로 돌아올 경우에는 8월 5일(일)이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교통부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혼잡 예상 구간은 갓길차로 운영, 우회도로 안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고, 동해안 이동 고속도로 노선과 주요 휴가지 인근 고속도로 영업소의 교통관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버스·열차·항공기·연안 여객선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최대한 확충하여 이용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해 나갈 예정이다.

 

▲ 자료: 국토교통부

 

【 특별교통대책 】

 

정부는 휴가철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과 교통소통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먼저, 휴가기간 이동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1일 평균 고속버스 324회, 철도 6회, 항공기 7편, 선박 179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이 증강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VMS 등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습정체구간 우회도로, 교통 집중기간 및 혼잡구간 등에 대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전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스마트폰 앱,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실시간 도로소통 상황과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여 교통수요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이 제공되고,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콜센터(1588-2504)와 도로전광판(VMS) 2,412개(고속도로 1,759, 국도 653)가 운영되며, 고속도로 23개 노선 76개 교통혼잡 예상 구간(747㎞)을 선정하여 관리하고,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11개 구간(237.6㎞)에 대하여는 우회도로가 지정·운영된다.

고속도로 정체 시에는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며, 인터넷(로드플러스 등) 전용회선 대역폭을 1,500메가바이트(MB)에서 1,950메가바이트(MB)로 임시 증설하여 기존 시간당 33만 명에서 1.3배 증가한 43만 명이 동시 접속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 자료: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등 신규개통, 고속도로 갓길의 효율적 운용과 교통수요 관리, 피서지 주변도로 교통대책 등 다양한 교통소통 대책이 시행된다.

부산외곽선 진영~기장 구간 등 고속도로 3개 구간(82.8km)이 신설 개통되고, 국도 3호선 성남~장호원 등 32개 구간(301.3㎞)이 준공 개통되며, 37호선 적성~전곡 등 7개 구간(22.73㎞)이 임시 개통됐다.

설문조사(교통연구원) 결과 동해안권 휴가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29.2%)됨에 따라 서울양양선(동홍천~양양) 정체 시 기존 44번 국도 경유 미시령터널 이용을 유도하고, 내린천·홍천·청송휴게소에 교통관리 전담요원 배치로 혼잡을 완화하고, 제2영동선과 접하는 중부선·영동선 접속부는 갓길차로(승용차 전용)를 시행하여 진출입 정체를 최소화하고, 상주영덕선은 영덕영업소 정체 시 복수의 TCS차로(2→4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갓길 차로제(35개 구간, 246.1㎞)를 운영하고, 고속도로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8.1(수)부터 8.5(일)까지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5개 구간, 12.4㎞) 운영 및 진출부 감속차로 연장운영(2개 구간, 1.4km)을 통해 정체를 완화하고 교통흐름의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경부선과 영동선의 버스전용차로제는 평소와 동일하게 시행된다.

교통상황에 따라 수원·기흥·매송·비봉 등 4개 노선 23개 주요 영업소의 진입차로수를 조절하여 고속도로 진입 차량을 통제하고, KT 모바일 자료를 기준으로 작년 하계 휴가기간 유동인구가 많았던 주요 해수욕장 및 국립공원 등 휴가지 인근 정체가 예상되는 36개 영업소는 교통상황에 맞추어 출구부스 탄력운영 및 근무자 추가 편성 등을 통해 교통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 등에 화장실을 확충(1,011칸)하고, 졸음쉼터 198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하여 이용객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항공의 경우 첨두시간대 출입국 시간을 최소화하고, 공항 내 주차안내 인력 증원, 인천공항 주차편의 제고를 위한 주차면 추가 확보, 실시간 주차정보를 인터넷 포털 서비스를 통행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기 이용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홍보문자를 발송(7개 국적사)하고, 교통방송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권고를 홍보하며, 인천공항 셔틀 트레인 속도향상 및 공항철도 첫차 출발시간 조정(05:25→04:50), 입출국장 여객안내 로봇 도입 등으로 여객 안내서비스 및 질서 유지를 강화할 계획이며, 공항 내 휴게실·화장실 등 여객편의시설 점검 및 청결유지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해상부문에서는 선착장 및 항만 인근 공휴지 등을 활용하여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13개소, 1,200대), 주 전산기 및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 점검·관리를 통해 여객의 발권시간 및 대기시간 최소화를 도모한다.

 

▲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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