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장 초반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오전 10시 15분 기준 3.23%(410원) 하락해 1만 2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증권가에서 LG디스플레이의 영업적자가 올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 9000원에서 1만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실적은 OLED 패널 출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되나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 전환과 함께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 유상증자로 OLED 사업 경쟁력 및 재무 안정성 강화가 예상되지만 지분가치 희석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모멘텀은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OLED 아이패드 출시가 예상되는 2분기부터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1만 7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내렸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18일 발표한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이 불가피하다"면서 "2024년 주당순자산가치(BPS)는 신규 발행 주식에 따라 28%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한 기자yehan@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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