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 가격 PCE 둔화 매력 부각···온스당 17.8달러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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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 가격 PCE 둔화 매력 부각···온스당 17.8달러 올라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12.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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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거래소(NYSE)에서 22일(현지시간) 내년 2월 만기 금 가격은 전날 대비 17.8달러 오른 온스당 2069.1달러를 기록했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국제 금 가격이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NYSE)에서 22일(현지시간) 내년 2월 만기 금 가격은 전날 대비 17.8달러 오른 온스당 2069.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둔화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코로나19 시대로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팬데믹 확산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물가 상승세가 소폭이나마 꺾이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명분도 더 뚜렷해졌다.

미국 국채금리와 금리 수준이 낮아지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의 매력도는 커진다.

금 가격은 이달 들어 한때 2100달러대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금은 내년에도 안전자산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마켓게이지닷컴의 마이클 슈나이더 수석 전략가는 금을 내년 주요 자산 중 가장 선호하는 자산으로 꼽으면서 "내년에는 다른 산업 금속과 함께 금이 안전 자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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