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닷새만에 반등...나스닥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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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닷새만에 반등...나스닥 0.4%↑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9.26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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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1% 올라...S&P500 지수는 0.4% 상승세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0.4% 하락 마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간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다만 미 국채수익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고, 예산안 합의를 둘러싸고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3대지수, 닷새만에 반등...상승폭은 제한적

25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3.04포인트(0.13%) 오른 3만4006.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7.38포인트(0.40%) 오른 4337.44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9.51포인트(0.45%) 오른 1만3271.32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그간 낙폭이 컸던 점에 주목했다. 미 3대지수는 앞서 각각 4거래일간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이날 반등에 성공하면서 닷새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다만 주식시장에 뚜렷한 모멘텀이 없던 상황이었던 만큼 반등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미 국채금리는 재차 급등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542%를 기록해 전일대비 10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67%까지 상승,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도 여전했다. 

2024 회계연도 예산안 합의를 둘러싸고 공화당 내 강경파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2024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1일 0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연방정부 업무가 일시 중단되는 셧다운에 돌입하게 된다. 

무디스는 이날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미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긴축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연준 위원의 발언도 이어졌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내년에도 연방기금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시카고연방준비은행(연은)은 8월 전미활동지수가 마이너스(-)0.16으로, 전월 수정치 0.07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국제유가는 내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87% 내린 4200.00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98% 내린 1만5405.4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85% 내린 7123.88로 거래를 마쳤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78% 내린 7623.99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러시아가 낮은 품질의 디젤과 선박연료 수출 금지를 일부 해제하면서 공급 축소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35달러(0.39%) 내린 배럴당 89.6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9.00달러 하락한 온스당 1936.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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