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SRT 진주·여수·포항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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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SRT 진주·여수·포항 운행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8.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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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전라선·동해선 하루 왕복 2회 운행
9월부터 SRT 운행노선, 정차역, 운행횟수가 늘어난다. 사진=연합뉴스
9월부터 SRT 운행노선, 정차역이 늘어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이 9월1일부터 수서발 창원·진주, 여수, 포항 노선을 하루 왕복 2회씩 운행한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SRT 경전선·전라선·동해선 열차의 승차권 예·발매는 11일부터 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SRT 홈페이지와 앱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국토부는 SR에 경전선·전라선·동해선을 운행하는 노선 면허를 발급한 데 이어 철도안전법상 안전 관리체계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이들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경부선과 호남선만 있던 SRT 노선은 9월부터 5개로 확대된다. 정차역도 18개 역에서 32개 역으로 늘어난다. 추가 정차역은 경전선의 경우 밀양, 진영, 창원중앙, 창원, 마산, 진주이고 전라선의 경우 전주, 남원, 곡성, 구례구, 순천, 여천, 여수엑스포이며 동해선의 경우 포항 등 14곳이다.

추가된 3개 노선에서 운행할 열차 투입을 위해 경부선 SRT 열차는 월∼목요일 하루 왕복 40회에서 35회로 줄어든다. 금∼일요일 운행은 하루 왕복 40회를 유지한다.

국토부는 SR의 경부선 운행 감축에 대한 보완 방안으로 부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를 수렴해 주중 SRT의 부산에서 판매하는 좌석 할당 비율을 확대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경부선 서울∼부산 구간에 KTX를 하루 왕복 3회 증편한다.

국토부는 올해 말부터 도입되는 3세대 고속철도 차량 'EMU-320'과 2026년께 도입하는 KTX 열차 17대를 경부선 운행에 충분히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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