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취임 "기업금융 명가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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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 취임 "기업금융 명가 부활"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3.07.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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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신임 대표이사도 임기 시작
조병규 우리은행 신임 은행장이 3일 공식 취임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 신임 은행장이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조 은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자"고 당부했다.

조 은행장은 4일 첫 행보로 수도권 인근 주요 기업 고객과 소상공인들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조 은행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기업문화를 만들자며 "비금융 부문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무한경쟁의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낡은 관습과 방식을 과감히 바꿔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 은행장은 우리은행의 핵심가치인 '고객, 신뢰, 혁신, 전문성'을 근본적 변화를 위한 4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특히 '고객'과 관련해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지향형 채널을 완성하겠다"면서 고객과 임직원 모두의 신뢰 회복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과 명확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이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리금융캐피탈에는 정연기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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