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주 원료공급사 FMG와 그린수소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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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호주 원료공급사 FMG와 그린수소 사업 추진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0.12.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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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G, 세계 4위 철광석 채취 기업
포스코, 탄소중립 선언이어 수소사업 첫 행보
포스코는 호주 원료공급사인 FMG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에서 상호 협력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포스코는 호주 원료공급사인 FMG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에서 상호 협력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인 FMG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과 앤드류 포레스트(Andrew Forrest) FMG(Fortescue Metal Group) 회장이 만나 수소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FMG는 세계 4위 철광석 회사이자 호주에서 2040 탄소중립을 발표한 뒤 그린수소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회사다.

포스코는 FMG가 호주에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향후 추가 프로젝트 발굴에도 협력키로 했다.

최정우 회장은 “양사가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국내에 도입하게 되면 한국의 그린수소 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포레스트 회장은 “그린수소와 암모니아는 전세계가 청정 에너지로 전환함에 따라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FMG가 진행하는 첫 그린수소 프로젝트부터 포스코가 참여하고 이를 함께 키워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스코는 FMG의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발전 설비에 PosMAC 등 프리미엄 강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포스코의 이번 FMG와의 그린수소 사업 협력은 ‘2050 탄소중립’ 선언과 수소 500만톤 생산 체제의 ‘수소사업 비전’ 선포에 따른 수소사업의 첫 행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1월 온라인으로 진행한 한호경제협력위원회에서 해외 그린수소를 생산해 국내에 들여오는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핵심지역으로 신재생에너지가 풍부한 호주와 오만 등 중동지역이 유망하다고 발표했다.
 
이날 포스코와 FMG는 지난 6월 매년 5만달러씩 총 10만달러를 모아 양국의 지역인재 육성에 지원키로 한 GEM 매칭펀드 운영 경과와 안정적인 철광석 조달을 위한 공급량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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