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약세로 2670선까지 밀려...삼성전자 노조 파업에 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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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약세로 2670선까지 밀려...삼성전자 노조 파업에 3% 하락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5.29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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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48% 내린 838.45 기록
LG에너지솔루션 5% 약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29일 2677.30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29일 나란히 1%대의 약세를 보이면서 크게 떨어졌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267선까지 내려앉았고, 코스닥은 830선까지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31일 발표되는 4월 미국 PCE 지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일 미국 재무부 국채 입찰 수요 부진으로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 또한 코스피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722.85) 1.67% 내린 2667.30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392억원, 264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2727억원을 사들였다.

지난밤 엔비디아가 11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자 국내 반도체주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출발했다.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는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사상 첫 노조 파업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중 하락전환했고,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상승 폭을 반납했다. 삼성전자는 3.09%(2400원) 내린 7만 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이날 약세는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파업을 선언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노조 파업은 1969년 1월 창사 이후 55년 만이다. 

전삼노 측은 "사측이 교섭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아 즉각 파업에 임한다"며 "모든 책임은 노조를 무시하는 사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사측과 올해 임금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미반도체는 장 마감까지 주가 강세를 유지하면서 3.80%(6200원) 오른 16만 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최고 17만 34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미반도체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면서 이 기간에만 15% 가까이 급등했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5.00%), 현대차(-1.51%), 삼성바이오로직스(-2.42%), 삼성전자우(-2.54%), 기아(-0.33%), 셀트리온(-1.11%), POSCO홀딩스(-2.35%), NAVER(-1.18%) 등이 하락했다. 반면 KB금융은 1.30%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51.01) 1.48% 내린 838.4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6억원, 168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53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종목도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5.59%), 에코프로(-4.65%), 알테오젠(-2.10%), 엔켐(-5.21%), 리노공업(-1.27%), 셀트리온제약(-3.01%), HPSP(-3.65%), 레인보우로보틱스(-3.79%), 클래시스(-3.74%) 등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0원(0.48%) 오른 13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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