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여름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이유 점점 없어진다"
상태바
미국 연준 여름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이유 점점 없어진다"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5.26 2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지표와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가까운 시일 내 금리인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사진=EPA/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여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커진다는 분석이다.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지표와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가까운 시일 내에는 완화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전략가는 "연준이 원하는 만큼 경제가 식지 않을 수도 있다"며 "시장은 모든 경제지표를 연준이 보는 방식으로 해석한다. 

따라서 연준이 지표에 의존한다면 시장은 아마도 지표에 더욱 의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지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클 것이란 의미로 읽힌다.

몇주전만 해도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이후 다시 낮아졌고 서비스와 제조업 업황은 강한 확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금리 인하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지어 불특정 일부는 다시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금리를 인하하려면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다는 몇달간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를 모두 종합해봤을 때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이유가 별로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가펜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 완화와 인플레이션 둔화가 와일드카드라고 말하면서도 연준이 12월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관건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발표되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결과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0.3%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낮은 상승률에도 금리 인하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지 않을 수 있다고 CNBC는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