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등 정부포상식’이 21일 오전 11시, 서울시 여의도 소재 콘래드호텔에서 거행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의 자긍심 고취와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되는 이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다.

정부포상식에서는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0명과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유공자 6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모범국가보훈대상자 : 20명>

△국민훈장 2명(동백장 이수길, 목련장 권순영)

△국민포장 2명(백만호, 김종면)

△대통령표창 7명(김한영, 김일선, 김기권, 조현주, 위성호, 신화승, 서순철)

△총리표창 9명(이상호, 문승련, 성양수, 송대수, 이태구, 최상현, 우대수, 양귀성, 김성재)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유공 : 6명>

△국민훈장 1명(목련장 강용철)

△국민포장 1명(김영만)

△대통령표창 2명(윤철지, 최복후)

△총리표창 2명(감동현, 권흥주)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이수길(74)씨는 1967년 8월 해병대에 입대했으며, 월남전에 참전해 고엽제후유증 전상군경 국가유공자다. 그는 신체적 역경을 딛고 자립에 성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태풍피해 재해지역 성금,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한 공식 누적 기부금 8,600여만 원 및 어려운 상이군경 회원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국가유공자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는 권순영(53)씨는 1990. 3월 육군에 입대한 여군으로, 훈련 중 부상을 입고 육군 중위로 전역 후 사회복지 현장실천가의 길로 진출해 윤락성매매 피해, 노숙인 등 여성 소외계층 취업과 자활지원사업을 추진하였고, 기초의원으로 활동시 보훈명예수당 신설 등 국가유공자 복리증진 및 소외계층 지원에 기여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는 강용철(70)씨는 경상도 상주 지역봉사와 향토문화계승 보존사업을 추진하는 상맥회 전 회장이다. 그는 항일독립의거 기념탑 건립(1987), 상주항일독립운동 기념행사 개최로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반출문화재 환수운동 및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애국정신 함양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김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