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샤갈 특별展 ≪영혼의 정원≫..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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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샤갈 특별展 ≪영혼의 정원≫..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 채 담
  • 승인 2018.05.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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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25점을 포함, 260여점의 작품 전시
▲ <영혼의 정원> 공식 포스터

벚꽃 눈이 질 무렵 샤갈이 우리에게 찾아왔다. 마르크 샤갈의 특별전 “영혼의 정원”이 8월 18일까지 M컨템포러리에서 개최된다.

색채의 마술사라고 일컬어지는 샤갈을 만날 수 있는 본 전시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최된 샤갈의 전시 중 가장 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의 개인 소장자(7명)의 소장품 중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25점을 포함, 샤갈의 인생과 사랑을 총 망라한 엄선된 260여점의 작품을 크게 4부로 나눠 소개한다.

1부 ‘꿈, 우화, 종교’에서는 샤갈의 종교적 상징주의와 낭만주의를 담고 있으며, 2부 ‘전쟁과 피난’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샤갈의 내면 세계를 표현한다. 3부 ‘시의 여정’에서는 샤갈의 대표적 주제인 꽃과 꿈, 서커스 등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마지막 4부 '사랑'은 샤갈의 러브스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 ⓒ Omer Tiroche Gallery

러시아 출신인 샤갈은 피카소·마티스·미로·고갱 등과 함께 20세기 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의 한명으로, 인류의 예술관에 중대한 기여를 한 선두적인 개혁가로 평가받는다. 마르크 샤갈의 시적이고 구상적인 스타일은 그를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현대 예술가들 중의 한명으로 만들었으며, 긴 생애 동안 발표한 다양한 작품들은 그를 전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예술가로 만들었다.

많은 화가들이 추상에 이르게 되는 야심찬 실험을 추구했던 반면, 샤갈은 야수파와 입체파의 아이디어들을 흡수하면서도 구상화가 가진 힘에 대해 한결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배우 유인나가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유인나는 “평소에 좋아하던 화가인 마르크 샤갈 전시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해 즐거웠다”며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샤갈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 http://www.m-contemporary.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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