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냐, 권력연대냐, 내로남불의 전형…정리(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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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냐, 권력연대냐, 내로남불의 전형…정리(4/14)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8.04.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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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외치던 참여연대 출신들의 '두 얼굴'… "권력연대냐" 비판 자초 [한경]

참여연대는 ‘도덕성’과 ‘진보’를 공통 코드로 문재인 정부에서 전성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불과 보름 사이 ‘내로남불의 전형’이라는 비판에 맞닥뜨리고 말았다. 참여연대가 아니라 ‘권력연대’라는 비아냥도 나온다. 정점에 올랐다고 생각한 순간 최대 위기가 시작된 셈이다.

 

[데스크에서] 카다피가 총살된 진짜 이유 [조선]

카다피의 최대 실수는 핵 포기가 아니라, 국민을 탄압하고 착취하면서 밖에서만 체제 안전을 보장받으려 한 것이었다. 강대국이 잠시 바람막이가 돼줄 순 있어도, 자유와 풍요를 원하는 국민의 열망을 꺾어가며 독재 정권을 유지시켜줄 힘이나 자격은 없다. 체제 존립은 남이 아닌 국민의 지지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김정은은 알아야 한다.

 

[강천석 칼럼]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뭐가 달라졌나 [조선]

김 원장은 부러진 칼이다. 대통령이 모를 리 없다. 몇 가지 교훈은 남겼다. 하나는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똑같은 수레바퀴를 돌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헌법 개정 문제를 앞두고 숙고(熟考)해 볼 일이다. 많은 사람이 김 원장의 말과 행동 사이의 거리를 보면서 일부 시민단체의 권력과 오만을 읽었다. '감시하는 자를 누가 감시할 것인가' 하는 딜레마는 시민단체에도 어김없이 적용된다. 현 정권 최대 인재 공급 수원지(水源池)의 수질(水質) 오염 정도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도 소득이다. 현 정부가 이것만 깨달아도 남은 4년을 버틸 귀한 양식(糧食)을 구한 셈이다.

 

[중앙시평] 통일은 소원이 아니었다…20대와의 대화

따라서 서로 교류하고 공존하는 이웃 나라로서 ‘투 코리아(Two Korea)’를 선호한다.

차가운 현실을 토로하는 우리 젊은이에게 통일과 민족은 낭만이고 사치일 수 있다. 철없는 넋두리 같지만 이유 있는 항변이다. “모두가 꿈꿨지만 못 이뤘던 세계사의 대전환”(문재인 대통령)이라는 거대한 쇼가 펼쳐질 예정이지만 큰 울림을 못 내는 까닭이다. 설사 북핵 폐기와 평화의 과실이 열리더라도 천문학적인 청구서를 붙들고 아등바등할 당사자는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20대는 직시한다. 푸념이라고 외면하고 싶겠지만 그게 청년 민심이다.

 

[횡설수설/이광표]기증으로 꽃핀 문화재 사랑 [동아]

최근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이 평생 모은 유물 4800여 점을 코리아나화장품 법인에 기증했다. 1970년경 제약회사에서 회계 업무를 맡고 있던 그는 “감성을 키우는 데 옛 그림이 좋다”는 말을 듣고 문화재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 후 화랑마다 외상이 깔려 월급날이면 외상값 갚기에 바빴다고 한다. 화장품 회사를 차린 뒤엔 장신구와 화장 관련 유물을 집중적으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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