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리포트] 日 기시다, 지지율 9%p 오른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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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리포트] 日 기시다, 지지율 9%p 오른 56%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5.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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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지지율이 상승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지지율이 상승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을 맡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한 달 사이에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요미우리신문은 20∼21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9%포인트 오른 56%로 나타났다고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50%대를 회복한 것은 8개월 만이다. 요미우리신문은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에서의 외교 성과와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신문이 같은 기간에 10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9%포인트 상승한 45%로 집계됐다. 마이니치도 "G7 정상회의의 외교 성과가 호감을 얻은 모양새"라고 짚었다.

기시다 총리는 자신의 지역구인 히로시마를 G7 정상회의 도시로 선택해 핵군축에 초점을 맞춘 형식으로는 '히로시마 비전'을 이끌어냈다.

특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핵 위협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로 핵 위기가 의식되는 가운데 핵군축 노력이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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