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 부담에 성수기 피해 6월에 휴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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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부담에 성수기 피해 6월에 휴가 떠난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5.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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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6월 휴가 증가전망 대응
코로나19 이전 2019년까지 6월 해외 출국자는 연평균 12.7% 증가세를 보였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비용을 아끼거나 번잡함을 피해 일찍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른바 ‘이른 여름휴가족’이 올해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출국자수 통계에서 비수기로 꼽히던 6월 출국자 수가 큰 증가세를 보였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5~2019년 5년간 6월 월별 출국자수는 연평균 12.7%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연도별 연평균 증가율인 8.3%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대표적인 성수기기간인 7월(9.5%)과 8월(5.8%)의 증가율 보다도 훨씬 높았다.  

이같은 트렌드는 제주항공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의 42%가 여름 성수기인 7~8월을 피해 5∙6∙9∙10월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떠나겠다고 응답한 52%가 ‘여름 성수기(7~8월)에는 여행 비용이 비싸서’ 해당 시기를 선택했다고 답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 여행 수요가 늘며 경기침체 속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와 맞물리며 올해도 비슷한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6월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호찌민, 일본 오이타 노선에 대한 항공권 프로모션을 5월3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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